말문이 막혀버려서-feelbong
불면증도 아닌데
3월13일
깊은밤
잠 못 자고있다
근다고
이 나이에 그리움도 아니고
외로움은
더 더욱 아니다
그 노메
내일은 미스터 트롯이다
낼
들꽃 나쁘닦 보러 산으로 가야 헌디
우째서
내가 발목 잡혀부렀다
지난 해 부터
트롯 열풍을 불더니
노래 잘한다는 남자들이
사방 팔방서 다 모였다
오디션 예심에
노래 잘하고
잘생기고
멋진 남성 1만 5천 여 명이 지원하였단다
우승 혜택이다
우승상금 1억원
쌍용자동차 G4렉스턴 코지마 1대
안마의자
웰메이드 세정 의류이용권
조영수 마스터의 신곡
수제화 200켤레
상금
상품 다 이해가 간다
그란디
수제 신발 200컬레
이걸 언제 다 달토록 신는당가
내가
말문이 막혀버리는 것은
신발 땜시가 아니다
1만5천 명에서 뽑고
또 골라서
결승 전이다
그란디
그 노메 왕소금 같은 점수다
결승전
긍께 탑세븐이다
정말 노래 잘한디
시방
78
79
80
82
85
누우가 점술 요리 준당가
최저 점수다
참말로
탑세븐에게
누우가
이리도 짜당가
찬원
영웅
영탁
동원
호중
희재
민호
오매!
어매~
참말로 이밤 결승전
누우가
요로코롬
잔인한가 했더니
끝내 방송 사고다
실시간
대국민 집게가 안되서
탑
발표 할 수 가 없단다
깊은밤
두번씩이나
말문이
터억 막혀 부렀다... ~
'삼식이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염병할놈-feelbong (0) | 2020.03.14 |
---|---|
엄지 엄지 엄지척~feelbong (0) | 2020.03.14 |
난 장사꾼이 아니랑께-feelbong (0) | 2020.03.10 |
노루귀-feelbong (0) | 2020.03.10 |
꽃구경-feelbong (0) | 2020.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