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가을밤 - feelbong
필봉 장
2010. 10. 25. 19:47
가을밤 - feelbong
달빛에 젖어
별빛 그리움에 잠 못이루고 있습니다
창문넘어 파고드는 달빛을
그대 인듯 가슴에 품었습니다
밤하늘 가득 차 오른 둥근달을
두팔 벌려 가득 안았습니다
터질 듯
찢어질 듯 아픈줄 알면서도
꼭 안아 보듬었습니다
우리 인연은 운명이라고
밤하늘 빛나는
별빛을 바라보다가
그대 그리움에 왈깍 눈물을 쏟았습니다
애타는 마음 전할길 없어
그게 서러워 울었습니다
때때로 많이 보채기도 했습니다
달빛에 젖은 가슴
별빛 그리움으로
그대에게 말했습니다
못 견디도록 그리웁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