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그 사람 4 -feelbong

필봉 장 2010. 12. 12. 22:25

그 사람 4-feelbong

 

 

그대를 만날수만 있다면

일 년에 한번만 봐도 죽을만큼 행복한

그 사람을 만났나 봅니다

내 마음

애 간장 다 타들어간 줄도 모르고서

 

 

희미한 어둠속

노래방가득 화려하게 빛나는 불빛

그 안에 갇흰 듯

그대는목이 터저라 신이난나 봅니다

홀로 깊어가버린 겨울밤

전화도

문자도

아무런 소식도 없다

지독한 그리움이 너라면

이미 난 미처버렸을 것을

 

그 사람

날 무지 힘들게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사랑한 줄 알았는데

내 영혼까지 사랑하고

또 사랑했는데

그 사람을 만났나 봅니다

내가 싫어 떠나 온  그 사람을 만났나 봅니다

정말

일년에 한번만 봐도 죽을만큼 행복한

그 사람을 만났나 봅니다

내 마음 속 타들어간 줄도 모르고

 

설마

무슨일 있을게 뭐가 있다고 하면서

아무일 없는 것 처럼

태연하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