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문득 보랏빛 제비꽃을 바라 보다가 - feelbong

필봉 장 2011. 3. 12. 09:56

 

 

 

 

문득

보랏빛 제비꽃을 바라 보다가 - feelbong

 

 

 

 

 

아지랭이 아롱거리는

양지바른 언덕길을 걷다가 

예쁜 제비꽃

그 보랏빛 미소를 보고

그만 가슴이 찡~ 해오는 걸  억누르고 말았지

강남으로 날아간 제비

보랏빛 제비꽃이 필 때 면  꼭 돌아오고 마는데

아침 바람이 추워서

냉 가슴을 비비며 애타도록 기다리는 님은

도대체 언제 오시련지

 

 

오늘도

양지비른 언덕 밑에 핀 보랏빛 제비꽃을 처다 보다가

그리운 님 생각에 눈 시울만 빨개지고 말았어

그 얼마만큼   나 기다려야

내 그대를 볼수있는지

해마다

봄빛 그리움은 깊어가는데

사랑하는

내님은  언제 내곁에  다시 오시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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