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사랑에게-feelbong
필봉 장
2012. 5. 4. 06:39
사랑에게-feelbong
내게 있어
사랑은 단 한번이면 될거라고 했는데
두번 다시 사랑하지 않을 거라고
몇 번을 다짐했건 만
어리섞게도
그만 아픈 사랑에 빠져 버렸습니다
또 다시는 사랑하지 않으리라
시리고 아픈게 두렵고 무서워
그런데
난
또 내게 속고 말았네
바보같은 가슴이 홀로 애 태워하는게 안타까워
가슴이 시키는 대로 따라 갔다가
사랑해선 안 될 사람
난
그대를 사랑하고 말았습니다
가슴을 열어주고 마음을 받아주고
결국은
모든 걸 다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내 인생에
사랑은 단 한번이면 될거라고 했는데
나는 또 속고 말았네
그 사랑에
사랑아 미안하다
미치도록 못 견디게 사랑해버린 탓에
너무 아프게하고 슬프게해서
하지만
나는 속았다
바보같은 가슴을 따라
지독한 그리움이 깊어지면서
한 순간도 멈추지 못한
열정 가득 품어버린 내 사랑을
한없이 보듬고 통곡한다
사랑아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