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별난세상

꼴망태-feelbong

필봉 장 2018. 2. 1. 11:06

꼴망태-feelbong


머시 뭔지

어렵다

나도 가끔은 

나를 모를때가 답답하다



골망태인가

꼴망태인가

만약에 둘다 맞다고 한다면

그건 미친것이다


골-산과 산 사이에 깊숙이 패어 들어간 곳

망태-새끼 갈대 엮어 물건 나르기에 편하게 만든 기구

꼴-1,소에게먹이는 풀

     2,사람의 모습이나 행색을 낮추거나 비웃어 이르는 말

꼴망태-소나 에게 먹이 풀을 베어 담는 망태기

골망태- 골째기을 담은 망태<말이 안되는 말로 바로  소가 되는말이됨>


내가 예전 30여년 넘도록 살던곳에 가면 작은 개울가로

오리구이 맛집이있다

식당 이름이

"불타는오리 참나무 장작구이"

분명오리 구이집인데  불 소시게로 오리가 타고 참나무 장작을 구이로 먹는집이다

앞뒤가 요상하게 맹그러진 이름이지만

그곳에 찾아간 사람은 모두다  오리구이를 맛나게 먹고나온다

아마도

근처에 아름다운 아침고요 수목원의 이름의 유행을 따라했을지도 모르지만


골째기채 담을수있는 망태라면

참 좋겠다

무지막지하게 크고 너른 망태

골째기 가득 담아도 끊어지지않는 질기고 짱짱한 망태라면....




PS,어떤 곳에서

골망태-주정뱅이라고도 말하는데..? -이건 고주망태란 말이 따로있다~

고주망태-감당 정도 많이 마셔서 정신 차리지 못하는 상태. 또는 그러 사람.<고주-술거르는틀>

 -술거르는 틀위에 놓인 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