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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날에-eelbong
필봉 장
2018. 2. 1. 16:56
이런날에-eelbong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손끝이 시리디 시작하더니
가슴이
텅 빈것처럼 아파왔습니다
하늘 가득
안개비로 내리는 날이면
눈물이 보일까봐
하루종일 눈울감고 누워있었습니다
잠을 자는것처럼
꿈을 꾸는것같이 묻어나는
그대그리움
오래전 이미 돌아선줄 알고서
그리워도 그립다는 말도 못하고
참아야 했습니다
그대가 그리운
이런날에는 견딜수없어
산으로 올라갑니다
높은 꼭대기에 올라서서
먼곳
아득한 그리움을 그리며 바라봅니다
그립다는 말은 차마 못하고서
하늘만 처다봤습니다
그대 그대의 하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