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의 일기
삐트리-feelbong
필봉 장
2018. 12. 23. 16:34
삐트리-feelbong
소싯적에
바닷가와 멀리 떨어저 살았지만
오일장이 서는날
삐트리 쪽쪽 빨던 기억이 새롭다
근딤말이요
삐투리
삐뚜리
올갱이
배틀조개
고동
모두 다 같은말인디
다슬기는
다슬기과에 딸린 고둥의 하나라고
작은 우렁처럼 생겼지
바다에서
채취해 잡으면 삐뚜리
산계곡이나 강에서
채취하면 다슬기
또다른말로
고디
대사리
골팽이 라는디
갯 고동
쪽쪽~거리며
빨라먹던
삐뚜리
그때 그시절 장터에가면
이젠 없다
그시절
그때가 그리울때면
멜갑시
장에간다
남이 미역지고 장에 가니
두엄지고 장에간것 처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