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의 일기
썩소-feelbong
필봉 장
2019. 8. 29. 23:22
썩소-feelbong
서중 사는
미다리 아짐이
점심먹으로 오라했는데
하필
오늘이
그날이다
추닐 태고
빛고을 가는데
근디
소금을 가지고온게 없는디
심심하다
너무
심심해서
쩝쩝 입맛다시는데도
별 소용이없어
어쩔수없이
라디오를 틀었더니
그때 말이요
신호는 바뀌고
뒤에서 빵빵거리고
정신하나없는데
또
하필
퀴즈를 낸다
미소의 반대말..?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
미소
양쪽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면서 소리없이 방긋이 웃어주는 웃음이 미소아닌가
그라믄
그 반대말~~이
미소의반대말
소미..?
슬픔
눈물
아 !진짜모르겠다
맞다
미소의 반대말은
썩소다
썩은 미소
입 꼬리가 한쪽만 살짝 올라가게 한다음
비웃음 웃는 것
일명 썩은 미소가
줄여서 썩소가 되었지만
그라믄 그렇지
하고
웃어 넘기는데
그것도 정답이 아니란다
잉~
그리믄 머시랑가 하고기다린께
미소의 반대말은
"땡기소" 란다
땡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