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별난세상

난 꽃미사가 아니다1-feelbong

필봉 장 2020. 3. 24. 07:56

난 꽃미사가 아니다1-feelbong



꽃미사


꽃에게

미친

사람


누우가 그렇게 말하는가

올괴불이 왔다

묘목포장 방식으로

요리묶고

저리 묶여서 왔다

생각 했던 것보다 예쁜 꽃이 달렸다

또 고민이다


하필

주말인 토요일 13시 도착이다

어찌되었든

월요일 발송해야 한디

이걸 어쩐당가

하루하루가

천금같은 봄날이다


한주씩

재포장하려면

인정 사정없이

모가지를 잘라야 한다

생각끝에

결단이다

직배다

나주찍고

화순찍고

고흥까정 찍었다


긍께

난 꽃미사

꽃에게

미안해서

사죄하는 맘으로


손가락 자르듯

뚝 잘라버리면

내마음도 아파서

자르지 못하고

요리 저리 댕기면서

직배하는

난~

꽃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