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의 일기

숲만 보고 말았다-feelbong

필봉 장 2020. 4. 24. 08:38

숲만보고 말았다-feelbong


숲만보고 말았다

그숲에

나무는 못 보고 말이다


미스터 트롯 갤러리

사랑의 콜센타에서

홍콩이모가 신청한 노래

"이상은 에  담다디"를

2007년생

정동원이가  불렀다


"난  정말

그댈 그리워 할 수 없나요
당신께

이렇게 애원합니다
정말

그댈 사랑할 수 없나요
날 사랑한다고 속삭여 줘요
그대는

나를 사랑할 수 없나요
난 정말

그대를 사랑해
그대가

나를 떠나도
난 정말

그대를 사랑해
그대가 나를 떠나도.."


1988년 강변 가요제에서

이상은은  담다디로 대상을 받았다

32년 전

쪼간 마른 몸매에

키가 178센티나 되는 키다리 아가씨가

흔들거리는 어깨 춤으로

시선 집중이였는데..


아니

키 큰 사람은 싱겁다 했는디

정말

노랫말 가사가

이제와서

놀랍도록 아프다

그리움마저도 애원하며

떠나가는 사람까지도 사랑해야 하는

그 애절한 마음을

인자서 본다


그랑께

그야말로

삼식인 내가

꽃으로 연하여

꽃에게 사랑하고

꽃마음을 잡으려고 몸부림 치는 걸

날마다

꽃방에 올려 놓는다

누군 꽃을 보고

또 누군가는 글은 본다


나도

오늘 첨으로

진짜

담다디를  지대로 본거다...



담다디 본 뜻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아마도 나, 번일것 같습니다



가,담다디 작곡자가  슬플 때 무심코 내 뱉은 말이다

    담다디  원제목은

    슬픈 발라드 풍의 "그대는 정말" 이었답니다

   그란디

   다른 참가자들의 제목에 비해 넘 약해서 후렴구를 제목으로 사용했다고한다


나,얼쑤~ 같은 추임새다`ㅎㅎ

다,먼저 담다디란 사랑하는 사람의 안위를 샐각하는 순수한 사랑이 담겨진
   기원구절의 우리말입니다.
    그 옛날 교통이 발전되지 않았던 시절 사랑하는 연인을 멀리 떠나보내며

    서낭당나무아래서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것을 빌면서 담다디를 읊으면서 사랑하는 사람의 안녕을 기원했다고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