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의 일기
황망2-feelbong
필봉 장
2020. 6. 9. 21:39
황망2-feelbong
대동강물을
한양부자에게 3천냥에 팔았다는
봉이선달님이있었다면
춘양골에 능력자이신
임공이산님
맬갑시
뻐꾹이 우는 한낮
급하게 연락이왔다
"지금 숲에서 일렁이는 바람소리
적당한 가격에 feel님이 사씨요~"
오매
그짝 바람보다
요짝이
바다도 가찹고
편백나무숲도 많고
그래서 공기의 순도가 좋아
꽃 향까정 살짝 풍기는
금봉산 골째기 바람이 금값인디
상해사는 왕서방이랑 작년부터 계약 중인디
우리 동네것 한봉다리 팔믄
그짝동네 4봉다리는 살것인께
쪼깐 기둘려 보시요
그란디
춘양공기를 헐값에
어찌 계약해야
단단히 마음먹고서
피차 좋을꼬 한참 생각하다가
상하이로 운송할
큰배라도 한척 구하고싶어
마량항 우사장헌티 야그했더니
"누우가 그걸 산다요
공기는
수면 바로위 1미터것이 최상품이란다"
맞다
공기도 상품 중품 하품이 있겠지
세상은 좋은것이 있으면
더 좋은것이 또있겠지 함시롱
고민이다
좋은공기를 대량운송할 배가없다
신선하게
또 오염되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