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의 일기
공짜라면-feelbong
필봉 장
2020. 11. 7. 12:10
공짜라면-feelbong
이세상
라면중 가장 맛깔있는 라면은
공짜라면이다
어떠한 노력의 힘이나
한푼의 돈도 들이지 않고
거저 얻은 물건을 이르는 말 공짜라고하지
순수한
공짜 이야기다
지나치게 공짜를 좋아하는 성격의 경우 거지근성이 강하다 하고
진짠지
아닌지 모르지만
공짜를 좋아하면 앞 머리가 홀라당 벗겨진다는 말도 있다
또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속담
그러다가
죽을수도 있는데
그만큼 공짜는 넘어가기 쉽다는 것이다
그란디
또 세상에는 공짜가없다고 하지만
찾아본께
참 공짜가 많다
신선한 공기와 맑은바람 공짜
하늘위에 날으는 새들과 그들의 노래소리도 공짜
푸른바다와 파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철따라
대자연의 풍경이 공짜다
아침이면
동산넘어 찬란하게 떠 오르는 햇살도 공짜
밤 하늘
달빛 별빛도 공짜
늘
내곁에 있어 몰랐던
짝꿍의 사랑스런 눈빛도 공짜다
가끔은
나도 공짜를 참 좋아하구나 생각할때
가슴이 아프다
꽃미사로 살면서
나도 받을때 기쁘고 참좋았지만
줄때
아낌없 줘야 한다기에
마음을 추수려
욕심을 닫아놓고
모든 걸 내어줄때가있다
그란디
어떤분이 말하길
줄땐 홀딱 벗고줘야 한다고
오메
오메야
난 살아도 못살아
아낌없이
넘치도록 주는걸 그리 말했겠지만
글타고 홀딱 다벗어 버리면
절대로 안됨니다
받는걸
너무 원해서 머리가 벗겨저도 안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