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의 일기

대한이 형님 -feelbong

필봉 장 2021. 1. 4. 20:41

대한이 형님-feelbong

 

1월 5일은

24절기중

23번째 절기 소한(小寒)입니다

 

동지((冬至)후

낮의길이가 서서히 길어지는데

쪼매 춥다헌디

 

요참엔

참말로 춥단다

 

소한이때 속담이다

첫번째 “추운 소한은 있어도 추운 대한은 없다” 
두번째 "소한이 대한 잡아먹는다"
세번째  "소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있어도 대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없다"

네번째 "소한이 대한의 집에 몸 녹이러 간다"
다섯번째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여섯번째 “대한이 소한 집에 가 얼어 죽는다”
일곱번째 “대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없어도 소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있다"
여덟번째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한마디로

대한이가 소한이 동생네집에 놀러갔다가

얼어 죽었다는거지

 

 

대한이 형님!

2021년 소한이네 집엔 오지 마시오

보고싶음

그냥 영상통화로 하고

전화로 안부전해야 한당께요

 

요참에

진짜로 춥기도 하지만

그놈에 코로나땜시

전국적으로 모임 불가잖소

대한이 성님이 오신다면

형수도

운전함시롱 같이 올것이고

조카도 오고

조카 며느리랑

손주까정 오면

진짜로

용서할수없는 방역 수칙위반이라요

 

그라고

온 집안식구가

한꺼번에 코로나 걸리면

이건 망신은 고사하고

집안이 항꾸네 몰살이라서

당부하고

당부하니

이번만큼은 절대로 오지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