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달님이게-feelbong
필봉 장
2021. 9. 14. 21:34
달님이게-feelbong
달님에게 말했다
정말
별님이 너무 밉다고
홀로
주절거리는 뻘소리라고
알듯 말듯
속삭이는 그리움
깊은밤
미리내 골째기로 떨어지는
슬픔들은
오로지 내몫이였다
달빛에 가리워진
이밤도
언뜻 언뜻 떠오르는 얼굴
달님에게 말을했지
별님이
정말로 밉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