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보고싶었어-feelbong

필봉 장 2022. 7. 2. 19:41

보고싶었어-feelbong

 

 

보고싶었어...

 

그대를 다시 만나면

그말을

정말로 하고싶어

 

제발

제발하면서

가슴아 안되 소리치고도

참지 못하고

견딜수없어

몇번을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었지만

그게 그리 쉽지만 않았지

 

어떤 날에는

길을 걷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하늘을봤습니다

저어기

어디쯤에 살고있을거라고

기억 넘어로

또 한번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한순간도

멈출수없던 열정까지도

그 세월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차라리 기억 상실증이면

조금도 아프지 않을것같은데

 

그리웁고

보고시픔을 참을 수 있는지.

어떻게 살아요.

어떻게 살까요 하면서도

차마 울까봐

소리내어 말은 못하고

가슴으로만 삭혀야했던걸

뻔히 알면서

무정한 날들만 스처갔습니다

 

강산도 변했고

세월도 강물처럼 흘렀습니다

같은 하늘아래 산다지만

천리길이 되버렸지

 

보고싶었어...

정말이지

죽을만큼

미치도록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