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나 당신그리우면 어쩌지-feelbong

필봉 장 2023. 3. 1. 07:24

나 당신그리우면 어쩌지-feelbong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살겠다고

몇번을 다짐했는데

 

오늘처럼

창가에 비가 내리면

살포시  떠 오른다

 

나 

당신 그리우면 어쩌지 하고

태산같은 걱정할적에

 

그래

김치국부터 마시지 말랬지

아무리

홀로 그리워한다고

만날 수 없다는 걸

뻔히 알믄서

 

헌데

이걸 우째

그리운 걸

입술을 깨물며 참아야하는지

 

당신도

나처럼

그리운날이 있는지 

 

가끔

당신이 그리울 때 마다 무지무지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