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의 일기

어쩜니까?-feelbong

필봉 장 2012. 6. 14. 20:25

어쩜니까?-feelbong

 

 

정말

이걸 어쩜니까

내곁에

세월이 그렇게  가까이 와 버렸습니다

올 때가 있었으니

어느새

당연히 갈 때가 되 버렸습니다

참말이지

이걸 

난 우찌란 말입니까

귀가 막힘니다

살아있어도 살아있는게 아님니다

그래도

사회적 고등 동물이라고 어께펴고 목에 가득 힘이 들어갔는데

어느날 경제적 능력을 잃어 버렸습니다

곰곰히 앞으로 살아 갈 날을 생각해보니

또 귀가 막혀 버림니다

살면서

모든 걸 보고 배우고 느끼며 조심스레 잘 살았나 했는데

구구팔팔 때 까지 생각해 보니

정말

이걸 어쩜니까?.....

 

 

 

'삼식이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농부다 6-feelbobng  (0) 2013.08.12
고추밭에서- feelbong  (0) 2012.06.24
귀촌(歸村)3-feelbong  (0) 2012.06.24
귀촌(歸村)-feelbong  (0) 2012.06.14
삼시새끼(펌)-feelbong  (0) 201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