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2-feelbong
아부지
엄니 살아생전에 노매집처럼
뮛등리라도 좀 잘해놓으라해서 둘레석 상석 와비를 세웠소
그리고 비문에 이리 적어놓았네요~
"청춘은
자유 찾아
만주봉천으로 떠돌다
귀향
삽 들고 지게에 바작 얻고
소 몰아 쟁기질로
가난과 싸우며
곱 거리 빚 때문에 가슴 절이고 살다
원낭골에
산 새소리
햇살 보듬고 들풀 꽃밭에 누워
영생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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