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나리 푸밀럼 그 몰깡한 구근을 그늘에서 몇일 두고두고 말렸다 행여 단단해질까싶어서...ㅎㅎㅎ 기다리다가 현관앞에 심었더니 파아란싹이 올라온다~ 기쁘다 행복하다 나의 붉은빛꽃이여 구근 두개을 보내면서 몰깡하고 넘 작아서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그 아짐이 생각난다.. 승희아짐! 포도시-feelbong 6월16일 오늘은 내 형제분들의 13명의 조카들중 7번 째 혼삿날이다 그란께 장조카 장가가는날 나도 이젠 축의금 접수 받는일이 싫다 30년 훨씬 넘도록 동생부터 조카들까지 전담하다 보니 난 결혼식 참석하고도 사진 한장이 없다 요참에 접수대에서 벗어나기로 했다 꼼수다 어쩔 수 없이 빨리 도착하고도 식장에 늦게 가는 법을 택했다 눈도 침침하고 내 손주 다섯이 오는디 울 귀동이랑 놀아야 한다 형수는 뜬금없는 반란에 풀짝 뛰었지만 강남 터미널에서 집으로 돌아 갈 고속버스을 타려고 기다리는데 워따! 그 아제 표정이 무슨 로또라도 당첨 된 듯 기뻐한다 포로시 구했다는 차표 한장에 말이다 나도 기뻐하는일있다 한양 댕겨오는 동안 승희님이 주말 우택으로 보내온 메추리 알보다 작은 몰캉한 구근이다 열정을 품은 빨간꽃이 피는 그 귀한 걸 말이다 그란디 어쩌쓰까 요걸 말이다... 사진은 모두 다퍼온것임니다 |
출처 : 한종나 공식 한국종자나눔회
글쓴이 : 필봉 (월출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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