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feelbong
강진
마량 서중
11월은 전복 치패 작업한다
1년동안 온 정성을 다해 키운
어린 전복새끼
기계 선별 작업해
하나 둘 셋
수작업으로 마늘망태에 넣어
넓은 바다로 이사가는 날이다
나는 운반조다
선별기에서 나오는1번 치패을 담아
수량을 세는 아짐들에게 말이다
한 광주리씩 담아서
발바닦 땀나도록 뛰어다녔다
하루에
치패 30만개
월,화 이틀동안
새벽 밥 먹고
동 트기전 마량으로갔다
오매!
그란디
오늘은
金 사장님과
吳 사장님이
서로 나쁘닦 빤히 처다봄서
실실웃는다
어지께도 혼나고 야단 맞았다고
워따~
시방 그게 먼소리여
사장님들이
누구헌테 잔소리듣고
또 혼난다 말인가
하고 물었더니
회장님이시란다
아!
회장님
우리 회장님도 가끔 잔소리다
힘없고
돈없는 내게 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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