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의 일기

꽃나눔8-feelbong

필봉 장 2019. 8. 16. 09:50

꽃나눔8-feelbong




그녀는

이쁜 여자다

참 이쁜 여자다

그란디

그사람 이름도

성도 모른다

당연히

연락처도 모르지만

천성은 이쁜여자다..



나눔을

처음 시작 할 때 만 해도

삽수도 없지만

상토

마사토를 구할라믄

백리길

해남읍이나 나주같은 곳에 가서 살수있지만

포트분이 없다

포트분 구하기가 힘들어서

단순 생각했다

빈 포트 만 모아주면

이쁜꽃은

무료 나눔이라고

식물을 나눠 주기도 바빠서

빈 포트는 박스채로  실어다가

집에 와 보니

절반 이상  꽝이다

햇빛에 관리해서 포트는 부식 되었고

검정 비닐포트는 사용할수 없는 폐기물이였지

아!

모든것이 나같지는 않겠지만

새것이 아니더래도

사용 가능한 포트여야 헌디말이다



그란디

이름도 성도 모르는 이삔 여자가

포트분을 깨끗이 모아서 2박스를 가져왔다

오매

좋아라

마치 동지섣달에 꽃 본 듯이 말이다

함께 온 일행의 지인이라서

이름도

성도

더는 묻지는 않았다

그리고

고맙다는  그말도 

우째서

그 한마디 못했다


만약에

그 여자에게서 나눔 요청이 온 다면

무조건 0 순위다

무조건이다


아무튼

꽃쟁이는 통이 커야한다

120포트분 박스로 구입했다

무려 2천개다

그것도 낱게로 구입하면

최하150~200원에

택배 비 별도다

꽃쟁이에게는

버려지는 빈 포트라도

결코 쓰레기가 아니다....




'삼식이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나눔10-feelbong  (0) 2019.08.17
꽃나눔9-feelbong  (0) 2019.08.17
꽃나눔7-feelbong  (0) 2019.08.15
꽃나눔6-feelbong  (0) 2019.08.14
꽃나눔5-feelbong  (0) 201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