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기냥갔소-feelbong
급하게
내 볼일만 보고
뒤돌아 보지도않고 왔는데
왜
기냥 가~쏘?
하고 묻는다
사실은
가슴이 말하는대로
따라갔다가
순간
아차 싶어
도망치듯 나왔지만
우둔한
대갈팍도 하루 정도
밀처서 보면
혼자서 애간장 녹을 때
더 예쁠것 같아
기냥 갔다고
그게
말도 안 되는
거짓깔 같지만
아무래도
궁색하기 짝없어도 변명이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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