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왜 기냥갔소-feelbong

필봉 장 2020. 11. 10. 11:04

기냥갔소-feelbong

 

급하게

내 볼일만 보고

뒤돌아 보지도않고 왔는데

 

기냥 가~쏘?

하고 묻는다

 

사실은

가슴이 말하는대로

따라갔다가

 

순간

아차 싶어

도망치듯 나왔지만

 

우둔한

대갈팍도 하루 정도

밀처서 보면

혼자서 애간장 녹을 때

더 예쁠것 같아

기냥 갔다고

 

그게

말도 안 되는 

거짓깔 같지만

아무래도

궁색하기 짝없어도 변명이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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