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이야기1-feelbong
보통
종이박스 크기가
5 키로
10 키로
15 키로 구분된다
지난
춘삼월 중순쯤
어느 농장에서
상사화 1,000구
개화구로 구입했는데
10키로 박스로
3박스가 왔 다
300구씩 두 박스 이고
다른 하나는 400구 다
그래서
400구짜리을 확인해보니
정말로
밤톨이다
몇번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문자로 연락했다
사장님
400구짜리 박스에 100구정도는
작아도 넘 작아서
반품처리하겠다고 했더니
그냥 쓰라고 해서
나도 더는 말하지않고
그냥 한구석에 묻어뒀다....
그란디
어느분이 내게 상사화 100구만 달라고한다
가격은 착하게
그래서 잎이진 걸 확인하고
작업을했다
1백구만 주면 야박할것 같아
정확하게 113구 골라 담고
남지기는
자리 옴겨서 5~6구씩 모아
구근간격 2-3 센티
무더기 간격 20~30센티
줄 간격 40센티로 심었다
열심히
택배 박스포장을 했지
그랑께
지난번 400구 박스에 말이다
오매
113구가 안 들어 간다
다시 줄 맞추고 간격 맞추고
몇번 흔들어 포장했더니
정말 꽉찬다
테이핑 잘해서 우택으로
택비가 7천냥이란다
오매
또 2천냥 손해다
사실
나는 집에서 택배 발송한다
오랜 단골이라서
나 없어도 척척 잘 분리하고
주소 기록해 그냥 둬도 잘간다
그란다
그곳 택배는
마을회관에 두고 간단다
그러니 지발 부탁이라며
우택으로 해달라 해
일 하다가
나쁘닦이라도 깨깟이 허고
몇키로 떨어진 우체국으로 가야한다
연락이 왔다
잘 받았다고
고맙다믄서
어떻게 상사화구근이 맴생이 불알만큼 크냐고
지금껏 본 상사화 구근중 최고라며
과찬이다
암튼말이요
구근류 키우는걸 보니
구근박사라고 함시롱
ㅎㅎㅎ
나도 칭찬받으니
기분 참좋다
긍께요
택비 2천냥 더주시오
박스는 재생이고
오천은 선불받왔응께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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