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폴로 간다-feelbong
남이
미역지고 장에갈때
두엄지고 장에 갔다는 말이있다
아무런 목적이 없이
장 구경 갈거라면
그냥 가야지
두엄은
왜 지고 갔을까 싶은데
장날이 오면
설레임도 함께 오는거지만
폴로 간다
팔로 간다
시골 오일장 날이면
골목마다
아짐들이 자루 하나씩 들고 나선다
그란디요
돈 들고
싸전으로 쌀 구입하로 갈때
쌀 팔로 간다고 허시고
팥을 자루에 담아
이고
지고
들고
팔러 갈 때는
돈 사러 간다고 했지~
참말로
쌀 들고 돈 사로 갔으면
돈 들고 쌀 사로 간거지
우째서
그시절
쌀 팔로가는 건지
도무지
알다가도 모르는 일이라서
시방도
그케 말씀하시면 고개만 갸웃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