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사랑했습니다...feelbong

필봉 장 2009. 4. 17. 20:27

사랑했습니다...feelbong

 

 

 

 

 

그대의 꽃으로 피었다

 

홀로 기다리다가 말없이  바람에 지는날이 오겠지요

 

화사하게 피었 때 만이라도

 

영혼까지

 

그대을 사랑하겠습니다

 

 

 

가끔은

 

내 생각을 하겠지만

 

한 순간도  난 잊어본적없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대의 꽃이되기 위해

 

몸부림치며 견디어온 혹한의 지난겨울도 참아왔는데

 

지금은

 

하늘 향하여 홀로 꽃으로 피었습니다

 

고운향기 가득 머금은체

 

그대의 꽃으로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