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비오는 날에 커피향은 더 진해지고 - feelbong

필봉 장 2009. 4. 18. 06:38

 

 

비오는 날에 커피향은 더 진해지고 - feelbong

 

 

 

하염없이 비가내린다

비오는 날에는

내가 당신의 우산이되고 싶었습니다

차갑게 내리는 비를 맞고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나 싶어

걱정하면 가슴이 아파요

 

정말 그립다는 말대신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자꾸만 생각나고 그리운 걸

애써 참으려 하다가 젖어드는 가슴 외면한체

창밖에 떨어지는 빗방울 바라보면

폭풍처럼 밀려드는 그리움 한줄기

두 눈 꼭 감고 있어도 떠오르는데

한참을 처다보다

긴 한숨 토해내고 있습니다

 

 

내 가슴에도  비가내리면

홀로 고독해지다가 말고

당신

당신이 더욱더 그립고

두 눈  가득 보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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