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바다 - feelbong

필봉 장 2009. 4. 18. 06:45

바다 - feelbong

 

 


 

너른

 

너의바다가 파도을 일며

 

빈 마음 안고 출렁거린다

 

나는

 

너로 애 달음을

 

견디다 못해

 

조금씩 간이 베어들기 시작했고

 

파랗게 파랗게

 

멍이 들기 시작했다

 

 

잔잔하던

 

그 바다가

 

내 마음을 흔들어 놓기 시작하면서

 

하루종일 아무 생각도 할수없도록

 

거칠게 몰아친다

 

그리움 가득 싣고

 

먼 바다에서

 

백사장 모래언덕 넘어

 

내 가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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