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물처럼 살고 싶습니다-feelbong

필봉 장 2010. 12. 26. 22:19

 

 

 

물처럼 살고 싶습니다-feelbong

 

 

혹한의계절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얼음장 밑에  맑은 물처럼

숨죽이며  흐르겠습니다

 

바보처럼 살겠습니다

이렇게 사는게 순리라면

말없이

흐르는 물이되 살겠습니다

욕심을 내지않고

물길따라 가겠습니다

강폭이 넓으면 넓은대로

바람을따라

물결치며 살랑대면서

깊은 바다로 가겠습니다

 

때론

목 마름으로 그리울 때 마다

하늘에서 내리어

그대 가슴 촉촉히 젹시다

그래도 모자라서

숨 막히도록 슬플 때

서러움의 눈물이되겠습니다...

 

 

 

 

청곡해요

심수봉/겨울나그네

미지/흐노니

빅마마/가슴아

김학래/겨울바다

 

 

 

 

 

출처 : 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글쓴이 : 장필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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