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부치지 못한 편지2 -feelbong

필봉 장 2011. 3. 19. 22:52

 

 

 

부치지 못한 편지2 -feelbong

 

 

 

이래서는 안되는데

정말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

나도 내 마음을 알수없어  혼란스럽고

당황 스럽기까지 해

그대 그리움으로 몸부림 칠 때 마다

하루 하루를 위태롭게 살아갑니다

정말

사랑이 변했나요

난 

사람이 변하겠지 했는데

사랑은 온통 욕심이였고

사람은 투정과 미움뿐이였습니다

 

너로 행복했던 순간들을 품고 사는데

달콤함으로 고이고이 감싸안고

내가슴 깊은곳에 간직한 사랑을

가끔 그리울때

눈물로 꺼내놓고 서러움에 복받친듯

글썽거리며

지울래야 지울수도

영원히 지워지지도 않는 흔적들을 보듬습니다

부치지 못한 편지를 쓰다가 지우고

또 다시 쓰고나서 지우고

몇번을 소리없이 눈으로 만 읽다가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보고싶다고

그말을 쓰려고 하면

가슴이 그걸 먼저 알고 웁니다

참말로

가슴 답답하고 터질것만 같은데

이걸 어찌해야하나

그 누구에게도 터놓고 애기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네게 다시 찾아가

아직도 널 사랑하고 있다고

너무 보고 싶었다고

그말을 할 수 조차없으니

 

오늘

이 하루도 몇번을 달려가고 싶었는데

참을 수 밖에 없었어

이런 내 마음을 다알면서

모른체하는 얄미운 그대

이렇게 힘들 줄 알았다면

내가 널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들을

꼭꼭 숨기고 살 걸 그랬나 봐

우리가 이렇게까지 될 줄은 난 몰랐어

누구보다도 널 사랑했으니

더는 욕심내지 않으리

그립다는 말도

보고싶다는 말도

지금 네게 하려고하면 가슴이 아파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부치지 못한 편지를 쓴거야...

 

 

 

 

청곡해요

주병선/ 내 한사람의 이름앞에

도현아/연민

양수경/못단한고백

이은하/봄비

 

 

 

 


출처 : 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글쓴이 : 장필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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