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봄비가 내리던날2 -feelbong

필봉 장 2011. 3. 21. 22:28

봄비가 내리던날2 -feelbong

 

 

 

 

눈 비비고 깨어난

첫 새벽부터

처마 밑으로 낙수가 떨어지고

꿈길에서 마저 숨겨진

그대 그리움이 내린던 날

죽을만큼 보고싶어

난 울었어

그대 때문에 울어 버렸어

 

내 가슴에도

봄비가 내려

행여 그 비가

내님인가 싶어

기다리다가 참지 못하고

난 울었어

 

촉촉히 내리는 그 비가

내 님인가 생각 되

그만 울고 말았어

너무나도 

그리웁고

그대 보고싶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