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그대를 사랑했지만 -feelbong

필봉 장 2011. 9. 21. 21:41

그대를 사랑했지만 -feelbong

 

 

 

 

그대곁에 영혼까지 머물러 살고싶지만

어떡해요

그대

나 어떡해요

그대 숨소리만 들어도

내 마음 하늘을 날고있는데

 

그대에게 가는 길

설레임 안고 달려 갈 때 마다

하염없이 두근거리며 떨던 이 가슴

터질 듯

부풀어 있는데

어떡해요

그대

나 어떡해요

사랑했지만

미치도록 사랑했지만

그대 곁에 머물러 살수없음을

 

세상을 원망하고

또 미워해도

펑뚫린 가을 하늘처럼

파랗게

멍들어 버린것을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눈 감으면

미치도록 그리운것을

가슴이 숨어운다

아무도 모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