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1 - feelbong
가을이옵니다
세월앞에 서면 어쩔수없는가 봅니다
벌써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늘 그랬듯이
건강관리 잘 하셔서
풍성한 가을 맞으세요
거역할수없는 자연의 진리앞에서
순리대로 살아야 하겠지만
가을이되면
이렇게 더 그립고 보고 싶은 걸
애써 참으려하니 눈물이 날 만큼 슬퍼집니다
이토록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 처럼
당신도 그리운 사람이있다면
그 사람이 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을이옵니다
파란 하늘위에다
동그랗게 원을 그려놓고
눈 코 입을 찍어보았습니다
그리워해선 안되는 줄 알지만
이렇게라도 그리워하면 조금이라도
가슴이 덜 아플까 싶어
그려보고 또 몇번을 더 그려보았습니다
찬바람에 낙엽이 흩어저 버리듯
내게 잊혀진 계절이되기 싫어서 편지를씁니다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올 가을엔
더 많이 건강하십시요.....
청곡해요
김인옥/ 흐린하늘을 닮아버린 너 숙희/라라라 써니흴/너는모르지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나눔14-feelbong (0) | 2021.08.11 |
---|---|
꽃나눔12-feelbong (0) | 2021.07.24 |
[스크랩] 죽을만큼 아파도 나 그대를 사랑할래요 - feelbong (0) | 2011.04.12 |
[스크랩] 사랑은 지독한 슬픔- feelbong (0) | 2011.03.29 |
[스크랩] 내 사랑은 오직 그대 하나뿐인 것을-feelbong (0) | 2011.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