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feelbong
나는 봤다
두 눈을 감고 있어도
하염없이
가슴이 설레이는 것을
양지 바른곳에서 부터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
남녘 하늘가득
따순 바람에 실려오는 풀 내음
마른가지에 물이 차 오르고
짙어가는 연록 숲사이로 빠르게 날으며
노래하는 꾀꼬리
묏등가로
뻐국체가 필 때
틀림없이 동산 나무 꼭대기에는 뻐국기가 울고
설레임 가득
내게로 왔던 봄은 떠나간다
아무런 말도없이
미련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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