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멜갑시1-feelbong

필봉 장 2012. 5. 17. 11:40

멜갑시1-feelbong

 

 

내 가슴 속 깊은곳에

또 하나의 뜨거운 심장이 있다

평생을 안고 살아야 할

그 고약한 놈이 숨어산다

언젠가는

내게도 그 날이 오겠지만

두 눈 꼭 감고 다시는 부릅뜨지 않는 순간 까지

아무도 몰래 살짝 보듬어야 할

그 못 된  놈을

그 누가

이 걸 다 사랑이라고 했단 말인가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나 마자

또 기다림은 시작 됐다

오지 못할 줄 뻔이 알면서도 말입니다

아주 고약하고도 못 된 놈이

그 어느날 부터

내 가슴에 와 살았는지

이 나쁜놈 에게

나는 왜  미친듯 빠져 버렸는지

 

오늘도 

멜갑시 

혼자서 멍하니 기다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