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별난세상

깔-feelbong

필봉 장 2018. 1. 24. 13:16

깔-feelbong


이노메 깔이

참 재미있는 외톨박이 단어다

성깔

빛깔 처럼

일부 음절 명사 혹은 어간 붙어져 그것의 속성이나 상태 말하기도하기도하지만


깔은

전라지방에서 소나 말의 먹이로 쓰는 꼴의 토속어이다

동무들아 쪼깐만 놀다가 깔 베로가자

그시절에 망태기 팽겨치고 홀라당 알몸으로 냇가에 종일 멱감던 유년시절있었지


그렇지만 또 하나의 깔은

갈대의 옛말이기도 하다

깔은

갈대을 말하는것으로  우리들의 삶과 밀접하다

갈대꽃대로  방이나 실내마루에 사용하는 빗자루 만들어 사용했고

볏집이 없는곳에서는 볏집 대신하여 갈대로 지붕을 덮어 살았고

간단하게 움막을 짓을때도 갈대을 이용했으며

또 퇴비로도 사용했지만  쪼매 부드러운 갈대는 소 먹이로도 사용했다..


어간의뒤에 붙은 깔

빛깔=빛의색

성깔=성질= 성격-성질부리는태도

맛깔=맛의 성질

때깔 =눈에보이는모습이나빛


그란디 요기서

젓깔이라고 안되지요 아랫녁에서  된발음<센발음>으로 젓갈을 젓깔이라고 하지만 이건 어간뒤에 붙은 깔이 아니랑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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