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에 갔습니다1 - feelbong
제 아무리
오래 기다린다해도
다시는 만날수도 볼 수도 없는 그 사람
가슴에 묻은 채 살고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내가 천년을 산다해도
다시는 사랑 할 수 없는 그 사람을 말입니다
오늘은
너무나도 생각이 나서
홀로 겨울바다에 갔습니다
철썩거리며
파도가 밀려와 가슴을 세차게 때렸습니다
몹시도 그립다는 말을 하려하니
푸른 바다 위로 갈매기가 웁니다
이 마음을
우째 다알고서 말입니다
돌아보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자꾸만 붙잡힌 듯 머물러 있습니다
내 가슴에 숨어 살아서
이처럼 아플 때에는
홀로 겨울바다에 갑니다
시간이 흘러가면
세월 속에 잊혀질거라 했는데
야속한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자꾸만 생각이납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습니다
수평선 아득한 곳에
파도을 타고 밀려가듯 한 척 배가 떠내려갑니다
마치 그대 먼 곳에 서 있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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