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相思花-feelbong

필봉 장 2019. 9. 12. 21:09

 相思花-feelbong




말을 해봐

뭐라고

내게 말을 해봐

천만년 흘러도

우리

서로 생각만 한다면

그 무슨 소용인가요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

만날수있다는 말이

이리도

야속할줄 미처 몰랐습니다


겨울 지나

봄 오면 만날수있다고 했나요

행여

비 오는 여름날

긴 장마끝날

쌍무지개 뜨는 언덕위에서

만날거라고 했던가요


홀로

기다림의

전부는 외로움이였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날들이  

몽땅  슬픔이여습니다


 상사화

서로 생각은 할수있어도

단한번

만날수없다면

절대

인연이 아닌가 싶지만

사랑이 아니여도 좋습니다


우리서로

얼굴을 들고

한번

마주보고 싶습니다

애달음을 태워서

재가 되더라도

꼭 한번만

그대가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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