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도 따지지도 말고-feelbong
묻지 마세요
그럼
가슴 아픈 애기를
한번 더 꺼내야 합니다
그렇다고
따지고 들면
괜히
서로가 없던 감정의 골을 맹그러야 할때도 있습니다
살다보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아야 할때가 있습니다
봄 햇살이 무자게 존디
바람이 세차게부는 수요일 오전입니다
월요일은
다알리아 택배로 온종일 집나가 살았고
화요일은 구술붕이랑 앵초땜시
산으로
들로
모란꽃 온실로 싸돌아댕기고
구래서
수요일은 아무런 새끼줄< schedule> 안잡고
늘그막에
쫓겨나지 않고
편하게 세끼 밥얻어 무글라면
아니
간식거리라도
한볼태기 더 무글라믄
그동안
못다한 집안 일을 해야합니다
그랑께
동생집에
고추가루 닷근 보내야 하고
누이에게는
개봉숭아로 담근 효소 한박스 보내야 허고
큰 딸래집은
내 이삔 사우 머그라고
자색 양파즙도 한박스 보내야하니
그노메 포장 말입니다
늘
내게는 버거운 손 장난이지만
그란디
설에 잠깐 일보러 간동안
땅콩이랑 진돌이는
0미가
잘 챙길 거시고
고추 모종은
낼 모레쯤 심고
그라믄 못다한 일이 먼가 생각해 본께
아!맞다
팔랑개비
빈카 마이너
한개만 달라고한 사람이 생각나서
부지런히
요리싸고 저리싸고
박스에넣어 테이프질해
포장 끝내고 주소 찾아본께 없다
얼릉 전화했더니
안바더서
딴 일좀
쪼간 하고 있는데
연락이 왔길래
주소 달라고 했더니
유효 기간이 지났단다
오매
어쩐당가~
나아가
꽃쟁이도
꽃미사도 아니고
꽃장사도 아닌데
그렇다고
꽃자선 사업가는 더 더욱 아니다
달라고 하면
바로
그 즉시 줄 수 없어
식물의 必生을 위해
분에 안착시킬 시간이 필요헌디
어찌 그리도 짧은 유효기간이랑가~
암튼
포장은 다 했으니
다시 풀어 헤치는 시간보다
아니
포장한 功力생각에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다
딱!
한분입니다~
식물나눔 4포트입니다~
가,바람개비 빈카-사진과동일
나,흰빈카-사진과동일
다, 흰 낮달맞이-사진과동일
라, 씨발아 2년차 크리스마스로즈- 색상 전혀 모름
조건
1,전남 한종나 회원이면 누구나 한분만~
2,1시간이내 주소 줄분-택배시간 땜시
3,택배비는 당첨자 맘대로 하시요
오매!
그란디
진짜로 우리나라 말이 어려운지
아님
글씨를 잘 못 읽는건지
묻고
따지고
때쓰고
꽃 질투 까정
억지다
진짜로 억지다
분명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고 했건만....
공력< 功力>=애써 들이는 힘
필생<必生> = 반드시 살아야 함
Non-fiction =허구 이야기가 아닌 실제 있었던일을 씀
schedule -하루시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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