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밥-feelbong
누구나 그랬듯이
한때는
높이 그리고 멀리 잘 날았지만
정년 퇴직 후
백수가 된지
시방 몇해가 되었당가
눈을뜨자
바보상자 앞으로가
쇼파에 등 기대고
아침 뉴스부터
인간 극장까지 보는디
얼릉
조반 드시란다
아니
아무한것도 없는디 하고
조심스럽게
밥 먹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일 하라고 주는거란다
한마디로 선불인거지
맞다
아! 하~
나아가 사장인거다
농업경영체에 등록 되있으니 말이다
잠시 농한기라
쉴 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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