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이야기13-feelbong

택배 이야기13-feelbong

 

 

아침에

눈 뜨자마자

물한컵에

한알의 유산균을 먹는다

장이 튼튼해야 된다는

짝꿍의 강권으로

 

그다음

컴앞에 앙거서

기상을 보고

주요 뉴스를 본다음

오늘 일정을 살핀다

 

또오

철딱서니없는 삼시기 일기도 쓰고 

노메 블로그도 읽고

내글도 쓰고

예쁜꽃 사진도 몇장올린다

그란디

삼시기 일기에 쓴

그놈에 양파즙이야기6 에

택배 뎃글이다

지난주 6월17일 발송된

자색 양파즙을 못 받았단다

 

오매

머시어

참말로 머시란 말인가

벌써 몇일 지났는데 못 받았다니

말도 안되는 애기지만 

현실이다

얼릉 발송대장을 찾아 송장번호 조회를했다

 

-물품정보-

송장번호 304-5882-7965

집하일자 2021-06-17

집하지점 강0

보내시는 장**

분받으시는 분 전**

상품명    양**

상품명배송지점 서북광0

수량 1

주소 광0 0구 운암동

-배송정보-

2021.06.17 23:04 장흥에서 도착하였습니다

2021.06.17 23:20 동북0주(으)로 출발하였습니다.

2021.06.18 08:31 고객님께 물품을 배달 준비 중입니다

2021.06.18 14:41 고객님께 물품을 전달하였습니다.

물품배송 담당자 연락처 북구3-장0근

 

긍께

나아가 조회 해보니

6월18일 오후 두시지나 고객에게 배달했단다

 

얼릉

우리집에서 싣고간

택배 사장님이랑

도착지 배송 담당자에게 동시 연락을 했다

 

송장 사진을 보내면서

"사장님

택배 확인좀 해주세요

택배 못 받았다네요"~~

연락했더니

한참 후

다비 왔다

"배송장소 매장에

물건 있는거 확인시켰어요 ㅎ"

 

틀림없이

매일 가는집이라 동생에게 줬단다

 

 

ㅎㅎ

긍께 양파즙 찾았답니다

1층매장에 있었데요..

 

아

그래요

너른 매장에 양파즙이왔어도 모른다니

어쩐당가

바쁜 동생이

그 귀한 걸 까무것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