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난 오늘 죽을수도 있어-feelbong

필봉 장 2022. 1. 11. 09:16

난  오늘 죽을수도 있어-feelbong

 

 

오늘 죽을수도있어

 

이별중

이별

준비없는이별이다

 

그래도

난 내일이면 간다

 

조약도에 핀

황금빛 노오란 복수초에게

 

만약에말인데

내가 죽거든 

쩌어기

갑동

거기도 좋지만

 

복수초 꽃밭에 묻어주게나

봄 오기도 전에

황금빛으로 피어나는

꽃옆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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