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홍시-feelbong

필봉 장 2022. 11. 19. 05:47

홍시-feelbong

 

 

 

아적 

튼튼한 치아가 할일 많은데

두톱한 입술이

그 앞에 섰다고

인정 사정없이

쪼옥 빨아댄다

 

용캐

간짓대에 매달려

네게로 온 것도 서러운데

질근질근

재대로 한번 씹어 주지도 않음시롱

 

가을 하늘아래

물찬 달달함이

빠르게 목구멍으로 빠져든다

그몰캉 함으로

마치

내가 너에게로 빠져 든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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