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가을 달빛...feelbong

필봉 장 2009. 3. 30. 21:32

가을 달빛...feelbong

 

 

 

운악산

 

산마루에 차 오른 보름달이

 

창문에 걸터 앉았다

 

살찐 달이 미워

 

방글거리는 달이 보기싫어

 

휙!

 

등을 돌리고 말았지

 

 

 

우와!

 

쟁반달이  탐 스럽네 하며

 

春熙

 

창문을 열어놓고

 

둥근달을

 

방안으로 끌어 들인다

 

어쩌자고 그러는지

 

나는

 

두눈을 꼭 감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