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여름날의꿈 - feelbong

필봉 장 2009. 4. 18. 21:18

여름날의꿈 - feelbong

 

 

가끔

 

내게로 불어오는 달콤한 바람이

 

셀레이게 합니다

 

어쩌다가 한번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 뛰는데

 

진동으로 전환된후로는

 

그리움만 가득 쌓인 체

 

꼼짝도하지 않습니다

 

오늘처럼

 

무더운 여름날

 

깊은숲 그늘에 앉아

 

시원한 콩국수 한그릇 비우며

 

고소한 기억들을 되새김질하면서

 

이 마음을 달래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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