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거짓말3 - feelbong

필봉 장 2010. 12. 6. 22:15

거짓말3 - feelbong

 

 

 

 

 

뻔히

알면서도 속고

모르면서 속아버린

그걸 다 알면서도

혼자 웃어 넘겨야 하는

널 사랑한다는 말도

좋아 했다는 말도

돌아서 보면 시리고 아픈데

그게 모두 다 거짓말이였으면 좋겠어

다시 널 만나면 

또 다시 너를 만나면

사랑했다고

미치도록 널 사랑했다고

내 모든 것이 네게 있다고

그렇게 말하려 하니

가슴은 또 왜이리도 뛰는지

그게 거짓말이 되어버릴까 봐

영원하지 못하고

새빨간 거짓말이 될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