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변절자-feelbong

필봉 장 2012. 6. 7. 17:42

변절자-feelbong

 

 

아무리 독한 마음을 품었다해도

한 순간 변해 버릴 줄

난 꿈에도 몰랐어

언제나

늘상 그랬듯이

하루해가 떳다가 질 때 면

저녁 노을처럼 버얼갛게 붉어 지다가 지는줄만 알았지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모든 사람의 마음이 다 변한다 해도

오직 너만은 변치 않을거라고 믿었는데

어딜가면 눈 뜨고있어도 코 베간다는 말이있지

그곳에 살면 무섭고 그렇게 독하고 무정하나 봅니다

이 마음 송두리째 가져가 놓고서

이제와 죽기까지 싫다는 말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지만

어찌 그렇게 변해 버린건지

아카시아 꽃잎이 바람에 눈처럼 날릴 때

아무도 몰래 수국이 핀 것 처럼

이 세상에 딱 한사람이면 족 할거라고

너의 마음이 일편 단심일수는 없겠지만

무작정 너에게 빠저버린

나의 어리석은 착각이 오래도록 날 힘들게 할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혼자만의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이미 변해버린 마음앞에 구애하며 매달릴 수 는 없어

인정 사정없이 분노로 짖 밟아 버린 자존심에 깊은 상처까지

세상 만사 순리대로 살아 가야 겠지만

너의 사랑앞에 고개 숙이고

변심앞에 무릎끓어 본다

인연이 아닌

악연의 죄인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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