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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갑시2-feelbong

필봉 장 2018. 2. 1. 16:48

멜갑시2-feelbong

 

 

 

 

 

벼람박을 처다 보고있어도

눈물이 납니다

서러운 일도없는데 가슴이 아파오고

지나온 일들이

한 순간에 지워진 것처럼

그냥 멍하니

마치 넋빠진 사람처럼 움크리고 있습니다

 

미운 건

세월뿐만 아니였습니다

한꺼번에 몽땅 다 으스러지고 뼈다귀만 남은 

그 열정이 미웠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변해버린 마음

지울래야

지울수없는 그 사람

왜 이리도 생각이나는지

 

멜갑시

또 세상을 탓 하였습니다

하늘을 보고도

그게

차암  어리석은 줄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