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종착역 - feelbong
혼자서 불러주고싶은
그대 이름이
내가슴에 숨 쉴 때마다
난 울고있다
소리없이 울고만 있다
자꾸만 목이 쉰 것처럼
체한 듯
울컥거리며 아프다
네게 유일하다고 마지막이라고 했지만
처음인것처럼
시도때도없이 몸부림 치다
그게 너무 아파서 미끄러지듯
그리움의 종착역에 와 서있다
사는 날까지
살아 숨쉬는 날까지
난 널 품고살겠지만
너로 잊혀지지 않으려고
잊혀질까 봐 무섭다
홀로 타고온 객차가 더이상 달리수없어
네게서 내려야 한다면
멈춰버린 그리움에
하늘이 울겠지
땅도 울겠지
갈기갈기 찢어진듯
그 서러움을 보듬고서...
'공간을 떠도는 내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체국 앞 마당에서 -feelbong (0) | 2018.02.02 |
---|---|
누구였을까 - feelbong (0) | 2018.02.02 |
겨울바다에 다녀왔습니다3 - feelbong (0) | 2018.02.02 |
내 그리운이에게 - feelbong (0) | 2018.02.02 |
봄날에 내리는 비-feelbong (0) | 2018.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