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촌에서-feelbong
풀약
그랑께말이여
제초제 안쓰고 농사짓는다고
새벽부터 산전 밭고랑을 얼마나 파고 후볏는지
팔목도
팔둑도 쌍둥이처럼 아프고
손가락 마디마디도 쑤시고
메가리 하나없이 아픈디
결국
일은 하다가 말고
장수촌으로 갔다
새팍에서 부터
너른정원에 수많은 나무들이 줄서서 반기며
예쁘게도 가꿔놓은 가든이다
수세가 좋았던
늙은 인동초는 우째 그리되 부렀는 알수없고
어디서 대려왔는지
수없이 도구독만이 반긴다
참말로 오랫만에 갔다
장수촌
점호네집 말이여
열시미 음식준비하는 친구곁에
그의 남의편은 요리사 모자쓰고서
흴끔
살짝처다 보더니
오매
어찌다가
요리 짱뚱이 나쁘닦이 되었뿟냐 한다
아!
원판이 그런걸
원단이 요런걸
시방
우짠 단 말이여
난
날마다 꼬치랑 놀아서 그랑당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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